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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처음 어떻게 발견 되었을까

by yuzirun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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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커피' 그 커피가 처음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역사와 기원을 살펴보면 3가지 전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커피의 발견과 기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칼디의 전설

커피에 관한 최초의 전설이 전해져오는 곳은 에티오피아입니다. 기원전 6~7세기경 에티오피아 험준한 산맥에 염소 치는 소년 칼디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였는데, 자신이 기르고 있던 염소들이 갑자기 춤을 추듯이 뛰고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본 뒤부터 칼디는 염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하였고, 이내 숲속의 작은 나무에 달려 있는 빨간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흥분을 하고 밤에 잠도 자지 못하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호기심이 강했던 칼디는 직접 그 열매를 따 먹어 보았는데, 갑자기 온몸에 힘이 넘치고 흥분되며 상쾌해짐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그 열매를 따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이슬람 승려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승려들은 여러 가지 실험을 거쳐 이 붉은 열매가 잠을 쫓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 후로 커피는 에티오피아 이슬람 승려들의 밤 기도를 위한 음료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칼디가 커피나무를 발견했다는 지역의 이름인 카파도 커피라는 말의 어원이라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에티오피아가 커피 역사의 기원이 되었다는 것은 틀림없는 듯합니다.

 

2. 오마르의 전설

아라비아의 이슬람 승려 '쉐이크 오마르'는 기도와 약으로 병자를 치료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258년경 정적들의 모함을 받아 왕으로부터 병자를 치료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258년경 정적들의 모함을 받아 왕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어, 예멘 모카항 근처의 사막으로 쫓겨난 오마르는 굶주림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조국에서 쫓겨나 서글픈 마음으로 산길을 걷던 오마르는 갑자기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깃털의 새가 작은 나무숲에 내려앉는 것을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나무숲에는 아름다운 붉은 열매가 달려 있었는데, 오마르는 이를 알라신의 가호라 여기며 그 열매로 허기를 채우려 했지만 빨간 열매는 매우 맛이 써서 그냥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열매를 달여 마셔보았는데, 신기하게도 몸의 피로가 풀리며 온종일 힘이 솟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마르는 이 새로운 음료를 이용해 환자들을 치료하였고, 그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가 이내 그가 머무는 곳에는 환자들이 끊이질 않게 되었습니다. 결국 커피 덕분에 오마르는 왕으로부터 죄를 면하게 되었고 모카의 성인으로까지 추앙받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3. 커피, 바다를 건너다

커피는 처음 일부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었으나, 커피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커피의 대중화로 아라비아반도 예멘에서만 생산되던 커피가 부족하게 되어, 열대 지역을 중심으로 커피의 재배지가 확장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커피 묘목을 외국에 유출하는 것은 엄격히 규제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 목숨을 걸고 커피 묘목을 외국에 반출한 두 남자가 있었는데, 그중 한 사람이 카리브해 마르티니크섬에 커피를 전한 프랑스 장교 크류입니다. 18세기경,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섬에 주재하던 크류는 프랑스의 식물원에서 반출이 금지된 식물을 입수해 배를 타고 마르티니크 섬으로 향했습니다. 두 달에 걸친 긴 항해 동안  폭풍을  만나는 등 엄청난 고생이 따랐지만 크류는 물이 부족할 때조차도 자신이 마실 물을 묘목에 주면서 정성껏 키웠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프랑스 령 기아나에서 브라질로 커피 묘목을 전한 파리에타 소령입니다. 18세기 초 기아나에서 커피묘목을 해외로 반출하는 것을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던 시기에 파리에타 소령은 분쟁을 조정하고, 브라질에 커피 묘목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기아나를 찾습니다. 그곳에서 소령은 기아나 총독 부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소령은 귀국을 앞두게 됩니다. 소령이 귀국하던 바로 그날, 기아나 총독 부인은 소령을 환송하는 연회에서 꽃다발 속에 커피 묘목을 숨겨주어 소령은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고 커피 묘목을 브라질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이 두 영웅 덕분에 커피의 재배지가 중남미로 퍼져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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